한국축구대표팀이 제14회 부산아시아경기대회(9월29일∼10월14일)에서 말레이시아, 오만, 몰디브와 같은 A조에 속해 예선전을 치르게 됐다.
9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실시된 축구를 비롯한 농구, 배구, 핸드볼, 럭비, 수구 등 6개 구기 종목의 부산아시아경기대회 예선 조추첨식 결과 한국축구대표팀은 비교적 약체들과 한조에 속해 손쉽게 조 1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전망이다.
일본은 우즈베키스탄, 바레인, 요르단과 D조에서 중국은 인도, 방글라데시, 투르크메니스탄과 C조에 배정됐다.
부산아시아경기 남자축구에는 총 24개국이 출전, 6개조로 나뉘어 예선전을 치른 뒤 각조 1위팀은 8강 토너먼트에 직행하고 각조 2위팀중 가장 성적이 좋은 2개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여자축구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베트남의 5개국이 참가해 풀리그로 우승팀을 가린다.
13개국이 출전한 남자농구는 한국이 일본, 쿠웨이트, 몽고와 같은 B조에 속해 예선부터 험로가 예상되고 있다. 중국은 레바논, 홍콩과 A조에 속했다.
8개국이 참가하는 여자농구는 한국이 중국, 말레이시아, 우즈베키스탄과 B조에 속했다.
9개국이 출전한 남자배구는 한국이 중국과 일본을 피해 카타르, 이란, 마카오, 인도와 같은 A조에 속했다. 10개국이 출전한 남자핸드볼은 한국이 일본, 중국, 바레인, 몽고와 A조에 배정됐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