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구갈 3지구와 동백지구의 하수 처리를 위해 기흥읍 구갈리 강남대학교 앞 4만여㎡ 부지에 구갈하수종말처리장을 설치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업비 780억원이 투입될 구갈하수종말처리장은 하루 처리용량 3만5000t 규모로 올 10월 착공돼 2004년 완공될 계획이다.
구갈 3지구와 동백지구는 2003년 말과 2005년 초에 각각 개발이 완료되는 데 모두 8만9100여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구갈하수종말처리장은 지하에 건설되기 때문에 주민들이 우려하는 환경문제는 별로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