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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삼성전자, 포천 선정 ‘500대 기업’ 105위 올라

입력 | 2002-07-10 18:38:00


미국의 격주간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Global 500)’에 삼성전자가 105위를 차지하는 등 총 12개의 한국 기업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포천지 최신호(22일자)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실적을 기준으로 500대 기업을 선정한 결과 삼성전자가 105위로 상위권에 포함됐으며 이어 삼성물산(118위), SK(120위), 현대자동차(133위), LG전자(202위), 현대종합상사(219위), LG상사(248위), 삼성생명(286위), SK글로벌(289위), 한국전력(324위), KT(413위), 포스코(494위)가 그 뒤를 이었다.

세계 500대 기업에 오른 한국 기업의 수는 지난해 11개에서 올해 12개로 늘어났으나 최고 순위인 삼성전자는 지난해 92위에서 105위로 밀려났다.

1위는 지난해 2위였던 미국 소매유통업체인 월마트가 차지했다. 지난해 1위였던 미국 석유회사 엑슨 모빌은 2위로 내려갔다.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 영국 석유회사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 미국 포드자동차가 각각 3위, 4위, 5위를 기록했다.

엔론(6위), 월드컴(109위) 등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미 기업들도 분식회계 스캔들이 터지기 전에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상위권에 포함됐다.

정미경기자 mickey@donga.com

포천지 선정 500대 기업 순위순위기업매출 규모(억달러)1(2)월마트21982(1)엑슨 모빌19153(3)GM17724(7)BP17425(4)포드자동차16246(16)엔론13877(5)다임러크라이슬러13688(6)로열더치셸13529(8)GE125910(10)도요타자동차1208105(92)삼성전자359118(105)삼성물산332120(123)SK330()안은 지난해 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