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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올리사데베 빅리그 진출

입력 | 2002-07-12 17:47:00


○…폴란드축구대표팀의 흑인 스트라이커 에마누엘 올리사데베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 빅리그 진출의 꿈을 이뤘다.

그리스 파나티나이코스와 잉글랜드 버밍엄시티는 12일 이적료 330만파운드(약 62억원) 안팎에서 올리사데베에 대한 이적 협상을 타결했다고 발표. 올리사데베의 몸값은 계약 기간 4년에 연봉 44만5000파운드(약 8억30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루시에 佛감독 물망

○…2002한일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프랑스축구대표팀을 재건할 후임 감독이 다음주에 발표될 예정.

프랑스축구연맹은 12일 늦어도 다음 주말까지는 조별리그 탈락의 책임을 물어 해임한 로제 르메르 감독 후임자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로는 일본의 사상 첫 16강 진출을 일군 필리프 트루시에 감독과 레이몽 도메네쉬 청소년대표팀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2005년 개최되는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를 끝으로 더 이상 이 대회에 참가하지 않기로 선언.

레나르트 요한손 UEFA 회장은 12일 스위스 니옹에서 UEFA집행위원회를 마친뒤 “우리는 앞으로 컨페드컵에 두차례 더 참가할 것이지만 그 이상 이 대회에 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유럽의 각국 대표팀들이 많은 국제대회에 참가함으로써 혹사당하고 있는 선수들의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발라크, 가장 섹시한 獨선수

○…독일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미하엘 발라크(바이에른 뮌헨)가 자국 미디어가 조사한 결과 가장 섹시한 선수로 뽑혔다.

한국과의 2002월드컵 준결승에서 결승골을 넣었지만 경고누적으로 결승전에 나서지 못했던 발라크는 DSF 방송국과 인터넷 사이트 Sport11이 실시해 12일 발표한 ‘가장 섹시한 독일대표선수’ 투표결과 40%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고.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