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니 보이’ 김선우(25·보스턴 레드삭스)가 또다시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보스턴은 후반기 첫날인 12일 김선우를 트리플 A 포터킷 레드삭스로 내려보냈다.
지난달 28일 올시즌 두번째로 메이저리그로 승격한 김선우는 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6이닝동안 3실점해 데뷔 첫 선발승을 올렸지만 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2와 3분의2이닝동안 홈런 2개 포함 5안타 4실점하는 부진을 보여 15일만에 다시 짐을 꾸리게 됐다. 김선우는 올시즌 메이저리그 총 15경기(선발 2차례)에 등판해 2승무패, 평균자책 7.45를 기록.
보스턴은 김선우 대신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던 내야수 레이 산체스를 등록시켰다.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