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역 사거리에 세 번째 신라호텔이 들어선다.
호텔신라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전자 소유 4000평 규모의 부지에 상가와 아파트가 들어서는 복합 건물을 짓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복합 건물에는 객실 200∼250실 규모의 특1급 호텔이 들어설 예정.
이에 따라 호텔신라는 서울 신라호텔과 제주 신라호텔에 이어 3개의 호텔을 가지게 됐다. 연말경 본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준공 시기는 미정.
호텔신라는 또 90년대 중반 손을 놓았던 베이커리사업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올 8월 문을 여는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베이커리 매장을 열고 내년에는 무역센터점, 천호점, 신촌점에 추가로 점포를 개설한다는 것.
박형준기자 love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