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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 전국 한두차례 비

입력 | 2002-07-15 15:04:00


16일에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한두차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5일 "13일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전국에 비를 뿌린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6일에도 전국이 흐리고 한두차례 비가 내릴 것"이라면서 "장마전선은 17일부터 이틀 정도 소강상태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보했다.

15일 오후 2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북쪽 약 10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4㎞ 속도로 북상중인 제7호 태풍 '할롱'은 16일 새벽 일본 가고시마 해안에 상륙한 뒤 일본 내륙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오후부터 16일 새벽까지 제주와 경남 등 남부지방에는 '할롱'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강한 바람이 불고 10∼8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할롱'은 중심부근 최대풍속이 초속 36m, 중심기압 960hPa, 중심반경 약 600㎞이내 풍속이 초속 15m에 달하는 강력한 대형 태풍이다.

한편 13∼15일 오후 1시 현재까지 내린 비는 울릉도 118.5㎜, 충주 67.5㎜, 춘천 60.0㎜, 봉화 52.5㎜, 안동 46.0㎜, 부산 37.8㎜, 보은 32.5㎜, 서울 25.0㎜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