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제주시 연동 한라수목원 인근 1000평의 부지에 국비 등 30억원을 투자해 자연생태 체험학습관을 건립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체험학습관은 방문객이 식물의 성장과정을 직접 관찰하는 체험학습장을 비롯해 회의실 전시실 전산실 등을 갖춘다.
체험학습관에는 멸종위기에 처한 희귀식물과 제주 특산식물 등 909종에 대한 자료가 들어서며 자연생태와 관련된 환경정보가 제공된다.
제주도는 올해 사유지 매입과 도시공원 조성계획변경 절차 등을 거친 뒤 내년에 건물을 착공, 2004년 6월 학습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