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02프로축구 올스타전 출전 선수를 뽑는 팬투표가 15일부터 시작된다.
프로축구연맹은 15일부터 31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www.k-leaguei.com) 팬투표를 통해 중부와 남부로 나눠 11명씩 뽑고 여기에 7명씩의 후보를 더해 팀별로 18명씩의 올스타를 선정할 계획이다.
중부팀은 대전 시티즌, 부천 SK, 성남 일화, 수원 삼성, 안양 LG로 구성됐고 남부팀은 부산 아이콘스, 울산 현대, 전남 드래곤즈, 전북 현대, 포항 스틸러스로 짜였다.
연맹은 앞서 10개 구단으로부터 11명씩 모두 110명의 올스타 후보를 추천받았으며 김남일(전남), 송종국(부산) 등 K리그에서 뛰는 태극전사 15명도 전원 후보에 포함됐다.
투표 방법은 중부와 남부 각 11명을 선발하되 같은 구단은 최대 4명(용병 1명 포함)만 가능하고 용병은 중부와 남부 팀당 3명까지 선발할 수 있다.
한편 2002 아디다스컵 성적에 따라 우승팀인 성남의 차경복 감독이 중부팀의 사령탑을 맡고 남부는 준우승팀인 울산의 김정남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