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는 ‘부패척결 및 정치개혁을 위한 5대 개혁입법 연내 추진에 관한 국회의원 질의서’ 1차 답변 결과를 공개하고 의원 50명이 5대 개혁법안의 연내 입법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참여연대에 따르면 지난달 전달한 질의서에 회신을 한 의원은 재코카콜라 이사이기도 한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어 회장은 “많은 기업들이 코카콜라의 뒤를 이어 스톡옵션을 비용으로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단기적으로는 기업 주가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겠지만 궁극적으로는 회계의 투명성을 높여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게될 것”으로 기대했다.적의원 258명 중 65명(25%)으로 이 중 고위공직자비리조사처 신설, 검찰청법 개정, 돈세탁방지법 개정, 공직자윤리법 개정, 정치자금법 개정 등 5대 개혁 법안의 연내 입법에 모두 동의한 의원은 김근태(金槿泰·민주당), 김광원(金光元·한나라당) 의원 등 50명으로 집계됐다.법안별로 보면 검찰청법 개정과 고위공직자비리조사처신설법 제정에 각각 59명과 58명이 이 동의했으며 돈세탁방지법 개정과 공직자윤리법 개정에는 56명이 동의한다는 뜻을 밝혔다. 정치자금법 개정에는 55명이 동의 의사를 표시했다.
황진영기자 bud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