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6시경 전북 고창군 심원면 만돌리 앞바다에서 물놀이를 하던 오미선양(12·심원초등 6년) 등 어린이 4명이 갑자기 밀려 온 파도에 휩쓸려 숨지거나 실종됐다.
이들은 8명이 함께 물놀이를 하다 갑자기 파도가 밀려오자 최애경양(11) 등 4명은 빠져 나오거나 구조됐으나 오양 등 4명은 파도에 휩쓸렸다.
사고 직후 119구조대는 오양과 김준혁군(8) 등 2명의 시신을 인양했으나 김서리(10), 신다혜양(12) 등 2명은 찾지 못해 헬기를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고창〓김광오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