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5월 초 중도사퇴한 이기준(李基俊) 전 서울대총장의 후임에 경제학과 정운찬(鄭雲燦·56) 교수를 임명키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 주말경 정 교수를 제23대 서울대총장에 임명할 예정이다.
현 사회대학장인 정 교수는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프린스턴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컬럼비아대학 조교수를 거쳐 1978년 서울대 교수로 부임했다.
성동기기자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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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신임 총장 정운찬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