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6회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녀 단체전에서 모두 결승에 진출, 남녀 동반 우승을 눈앞에 뒀다.
한국 남자팀은 15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단체전 준결승에서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인 중국을 3-0으로 완파하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 남자팀은 홍승기가 첸진을 2-0(17-14, 15-12)으로 꺾고 첫 단식을 따낸 뒤 박성환 황지만이 연이어 중국 선수들을 제압, 가볍게 결승에 올랐다.
지난 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했던 여자팀도 준결승에서 서윤희 이연화 황혜연을 내세워 ‘복병’ 인도를 3-0으로 누르고 대회 2연패에 다가섰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