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6회 아시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남녀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국 남자팀은 16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배드민턴 경기장에서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 5시간의 접전 끝에 인도네시아에 1-3으로 져 준우승에 그쳤다. 전날 강호 중국을 3-0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한국은 세 번째 단식 주자 황지만(밀양고)이 한 경기만 따내고 나머지 단식 3경기를 모두 내줬다. 지난 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했던 여자팀도 결승에서 중국에 1-3으로 져 대회 2연패에 실패했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