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의 또 다른 즐거움 중 하나가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는 일. 바캉스 여행에서 만큼은 아내 대신 남편이 숨겨둔 요리솜씨를 뽐내보는 것은 어떨까? 만들기 간편하고 맛도 그만인 바캉스 요리로 그동안 잃었던 점수를 한꺼번에 따보자. 요리·최지은〈F.I.M studio〉》
▣파프리카와 닭고기샐러드
●준비할 재료
닭가슴살 4조각, 파프리카(색깔별로) 3개, 간장 1큰술, 후추 ½작은술, 올리브 오일 1큰술, 붉은 고추 송송 썬 것 ⅓개 분량, 드레싱(간장 2큰술, 현미식초 ½큰술, 참기름 1작은술)
●만드는 법
①닭가슴살을 간장과 후추, 올리브 오일에 재워두었다가 팬에서 앞뒤로 구워 얇게 썬다.
②파프리카는 팬에 구운 다음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서 뚜껑을 덮어두었다가 5분 정도 지난 후에 꺼내서 껍질을 벗기고 길게 채썬다.
③볼에 ①의 닭가슴살과 파프리카, 고추 송송 썬 것을 담고 드레싱을 부어 잘 섞는다.
[Point]가슴살에 간장과 후추, 올리브 오일을 뿌려 30분 정도 두어 밑간이 들도록 한다.
▣모듬케밥
●준비할 재료
닭가슴살 5쪽, 양송이 3개, 파프리카(색깔별로) 3개, 소금·후추 적당량, 데리야키소스(진간장 ½컵, 맛술 ¼컵, 물엿 2큰술, 설탕 1½큰술, 대파 1대, 마늘 2~3개, 후추 ½큰술, 붉은 고추 2개, 물 ⅔컵)
●만드는 법
①냄비에 소스 재료를 모두 넣고, 뚜껑을 연 채 중간불에서 은근히 끓인다. 소스는 집에서 미리 만들어가면 훨씬 편리하다.
②소스의 양이 ½로 줄면 체에 걸러 식힌 후 밀폐용기에 담아둔다.
③닭고기와 야채들을 한입 크기로 잘라 보기 좋게 번갈아 꼬치에 끼우고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한다.
④준비한 꼬치에 데리야키소스를 붓으로 발라가며 팬에서 굽는다.
[Point] 꼬치에 닭가슴살, 야채를 번갈아 꽂아서 소금, 후추를 뿌려 둔다.
▣낙지해물전골
●준비할 재료
낙지 2마리, 모시조개 1팩, 새우(중하) 5마리, 당근 ⅓개, 양파 ½개, 대파 10cm, 붉은 고추 1개, 다진 마늘 1작은술, 고춧가루 1큰술, 소금·참기름 적당량, 양념장(고춧가루 4큰술, 다진 마늘·다진 파·청주 1큰술씩), 시판용 진육수 희석액 6컵
●만드는 법
①낙지는 씻어 4cm 길이로 자른 후 소금, 다진 마늘, 참기름으로 밑간을 하고, 조개는 진한 소금물에 담가 해감을 빼낸다.
②당근, 양파, 대파, 고추는 4cm 길이, 1.2cm 두께로 채썰어둔다.
③새우는 소금으로 문질러 깨끗이 씻어둔다.
④냄비에 준비한 야채, 해물을 돌려 담은 뒤 양념장과 진육수 희석액을 넣어 끓인다.
⑤④가 끓으면 소금으로 간한다.
[Point]낙지에 미리 밑간을 해두면 적당히 간이 배어 한결 맛이 좋다.
▣김치콩부대찌개
●준비할 재료
김치 송송 썬 것 2컵, 통조림 콩 ½컵, 햄 적당량, 스팸 ½개, 양파 ⅓개, 붉은 고추 1개, 당근 ¼개, 대파 10cm, 실파 2뿌리, 다진 마늘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시판용 진육수 희석액 4컵, 소금·통깨·참기름 적당량
●만드는 법
①김치에 참기름, 다진 마늘 1작은술, 통깨, 고춧가루, 실파를 넣어 섞어둔다.
②양파는 채썰고, 붉은 고추는 어슷 썰고, 햄과 스팸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③대파는 송송 썰고 당근은 양파와 같은 크기의 막대 모양으로 썬다.
④냄비에 준비한 ① ② ③과 통조림 콩을 돌려 담고 진육수 희석액을 부어 끓이다가 다진 마늘과 고춧가루,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춘다.
[Point]김치는 국물을 꼭 짜고 다진 마늘과 통깨, 고춧가루, 실파를 넣어 미리 밑간 한다.
▣삼겹살고추장구이
●준비할 재료
삼겹살 400g, 대파 1대, 통깨·소금·후추 약간씩, 양념고추장(고추장 4큰술, 설탕·물엿·다진 마늘·생강즙 2큰술씩, 맛술 1큰술, 소금·후추 적당량)
●만드는 법
①삼겹살은 기름 부분을 떼어내고 소금, 후추를 미리 뿌려둔다.
②분량의 재료를 섞어 만든 양념고추장에 ①의 삼겹살을 넣고 잘 재워둔다.
③대파는 깨끗이 씻은 다음 5~6cm 길이로 가늘게 채썰어 찬물에 담가둔다.
④팬에 ②를 넣고 앞뒤로 바싹 구워낸다.
⑤접시에 물기를 뺀 대파를 담고 구운 삼겹살을 보기 좋게 올린 후 통깨를 뿌려낸다.
[Point]삼겹살에 양념고추장을 발라 30분간 재우면 골고루 맛이 밴다.
▣야채카레빠에야
●준비할 재료
불린 쌀 4컵, 카레가루 5큰술, 양송이버섯 5개, 표고버섯 2개, 새우 10마리, 마늘 2개, 양파 ⅓개, 당근 ⅓개, 식용유 3큰술, 시판용 진육수 희석액 4컵, 소금·후추 적당량
●만드는 법
①양송이는 깨끗이 씻어 반으로 자르고 표고버섯은 기둥을 떼어내고 채썬다.
②마늘은 으깨고 양파는 가늘게 채썬다.
③진육수 희석액을 따뜻하게 데운 후 카레가루를 넣어 갠다.
④냄비에 식용유를 두르고 달구어지면 마늘, 양파를 넣어 볶다가 물기를 뺀 불린 쌀을 넣고 볶는다.
⑤④에 ③을 부은 뒤 뚜껑을 덮고 센불에서 밥을 하다가 끓어오르면 버섯, 새우, 당근을 밥 위에 얹고 약한 불로 줄여 뜸을 들인다.
[Point]카레가루를 진육수 희석액에 잘 개어 쌀과 함께 넣어 밥을 짓는다.
〈여성동아 7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