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마술사 이은결씨(21·동아방송대 2년)가 3∼12일 미국 뉴욕 힐튼호텔에서 열린 ‘미국마술협회(SAM) 마술대회’에서 최고상인 ‘100주년 특별 기념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하는 ‘SAM 마술대회’는 국제마술협회가 매년 주최하는 ‘IBM 마술대회’, 국제마술사연합회가 3년마다 주최하는 ‘FISM 마술대회’와 더불어 세계 3대 대회로 꼽힌다. 올해는 전 세계에서 선발된 350여명의 마술사 중 11명이 최종 본선에 올라 경쟁을 벌였으며 3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국제 SA 마술대회’에서 우승했던 이씨는 관객상과 최고득점상도 함께 수상했다.
김수경기자 sk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