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윤선(洪允善·41) 전 네띠앙 사장이 인터넷 문화에 대한 비평서 ‘딜레마에 빠진 인터넷’을 펴냈다.
홍 전 사장은 이 책에서 정보기술(IT)·게임 강국, 세계 최고의 인터넷 보급률을 자랑하는 한국 사회의 이면에 숨겨진 게임중독, 사이버 테러, 포르노 강국, 해킹, 난립하는 자살사이트 등 인터넷의 ‘부작용’을 바라보며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진솔한 비평을 하고 있다.
그는 “15년 동안 사용자로서, 사업자로서 가까이 지내온 인터넷이지만 사실 예측불가능한 문제가 늘 터지고 관련된 사람들은 당황한다”며 “쉽게 적응하는 아이들에 비해 놀라는 부모나 교사를 위해 딜레마가 생기는 구조를 짚어주고 분별력 있는 시각을 제시하는 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말쯤 개인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하임숙기자 artem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