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상된 피부조직은 크게 염증기와 증식기, 반흔 형성기의 과정을 거치며 회복된다. 염증기에는 손상된 부위에서 출혈이 멎으면서 회복을 위한 세포 등이 모여들고, 증식기에는 새살이 돋아나 훼손된 부위를 채우게 된다. 이후 상피세포가 덮이고 신생조직의 수축력에 의해 손상 부위에 변형이 오는 반흔 형성기가 이어진다. 흔히 말하는 ‘흉’이 생기는 시기.
상피세포가 덮이기까지 걸리는 기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상처를 적절하게 봉합해야 한다.
상처를 붙일 때는 의료용 실과 스테이플, 테이프, 풀 등 4가지 재료가 사용되고 있다. 재료마다 장단점이 있으나 피부조직을 일정 기간 동안 안정된 상태로 붙여 고정해 준다는 원칙은 모두 같다.
민 경 원 서울대병원 성형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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