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충남지역 저소득층 노인 대부분이 각종 질환에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을지대학병원이 지난 달 대전 충남지역의 65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월드컵 16강 기원 무료 종합건강진단’ 결과 남자 83.4%, 여자 79.8%가 각종 질환을 앓고 있었다.
남자는 고혈압(30.2%), 간장질환(22.9%), 위장질환(16.9%), 폐질환(7.3%), 당뇨질환(6.1% ) 등이었고 여자는 골다공증(30.2%), 간장질환(14.3%), 고혈압(9.0%), 빈혈(7.2%), 부인과질환(6.3%) 등이 많았다.
병원 관계자는 “종합검진을 받은 저소득층 노인 대부분이 노인성 질환은 물론 각종 질환에 시달리고 있어 정부 차원의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대전〓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