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의 구대성(33)이 후반기 2번째 등판에서 어이없이 무너졌다.
구대성은 22일 롯데 지바 마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4와 3분의 2이닝 동안 7안타 5실점하며 초반 강판당했다.
후반기 첫 경기인 16일 긴테쓰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던 구대성은 이날 경기에선 볼넷 5개를 허용하는 등 제구력 난조로 뭇매를 맞았다. 시즌 5패째(5승). 1.71이던 평균자책이 1.88로 높아졌으나 퍼시픽리그 평균자책 1위는 유지했다.
김상수기자 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