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와 석사과정을 5년에 마치는 학·석사 연계과정이 도입된다.
경북 경산 영남대는 “우수한 학부생을 대학원생으로 가능한 빨리 선발해 전공교육을 강화하고 대학에 연구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연계과정을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영남대는 연계과정의 수업기간을 학부 3년 6개월, 대학원 1년 6개월로 규정하고 8월부터 학생 선발에 들어간다.
선발 인원은 학부 졸업석차 상위 20% 이내 학생 중 대학원 석사과정 입학정원(758명) 20%인 151명이다.
최종 선발된 학생은 학부 졸업시험과 대학원 입학금을 면제받으며 대학원 입학과 동시에 지도교수를 배정 받아 석사 1학기부터 연구학점을 이수하게 된다.
이상천(李相天) 총장은 “학생들이 1년이라도 빨리 대학공부를 마치고 진로를 결정한다면 취업 등에도 유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경산〓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