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호텔 수준의 인테리어와 서비스를 갖춘 휴대전화 대리점이 등장한다.
‘019’ 이동통신업체 LG텔레콤은 전국 대리점의 서비스를 특급 호텔 수준으로 높이는 우수 대리점 육성사업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일선 대리점의 첫 인상이 기업과 브랜드 이미지는 물론 신규 고객 유치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에 따른 것. LG텔레콤은 연말까지 전국 1000여개 대리점 가운데 우수점포 240곳 이상을 뽑아 서비스 및 매장환경 개선을 집중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우수 대리점은 매월 매장환경, 방문고객 만족도, 직원 태도 및 능력, 고객불만 처리실적 등을 평가해 뽑기로 했다. 수도권사업본부는 연말까지 우수대리점 수를 100여개로 늘리고 동부 및 서부사업본부도 연말까지 각각 70개 이상의 우수대리점을 선정할 계획이다.
LG텔레콤 수도권사업본부 고객만족(CS)팀의 김영준 과장은 “우수대리점에는 매달 장려금과 개인휴대통신(PCS) 무료회선 지원 등 혜택이 주어져 대리점간 선의의 경쟁을 통한 고객 서비스 향상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LG텔레콤은 우수대리점 육성과 함께 직영 대리점인 이지포스트를 현재 100여개에서 연말까지 200개로 늘려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로 했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