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택 회장으로 말을 갈아탄 대한체육회와 대한올림픽위원회(KOC)가 24일 집행부를 대폭 교체했다.
체육회는 부회장으로 조정원 경희대총장만 유임시키는 한편 조희욱 대한사이클연맹 회장 겸 국회의원, 신박제 대한하키협회 회장 겸 필립스전자 대표이사, 성상우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직무대리, 김숙자 한국스포츠사회학회 회장 등 4명을 새로 선임했다. KOC 부위원장에는 이대원 대한육상경기연맹 회장, 여무남 대한역도연맹 회장, 변탁 대한스키협회 회장, 지중섭 대한볼링협회 회장, 장주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생활체육분과 위원이 새로 선출됐다. 김종량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집행위원 겸 한양대 총장, 권윤방 서울대교수는 유임됐다.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