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담배인삼공사가 1∼6월 전년 같은 기간보다 8.4%가 늘어난 1756억원의 순익을 냈다고 25일 밝혔다.
공사 측은 상반기 판매량은 금연캠페인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11% 정도 줄었지만, 수출물량이 130%나 늘어나고 고가담배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세금 등을 뺀 순매출액이 전년보다 9.5%나 늘어난 8806억원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중 2000원급 고급담배의 판매비중은 21.2%포인트나 늘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래정기자 eco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