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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하이라이트/29일]'고백' '러빙 유' 외

입력 | 2002-07-28 17:14:00


◆고백

윤미는 동규에게 오랜 꿈인 소아전문병원 설계를 의뢰한다. 영화 작업을 시작한 영주는 제작자의 거만한 태도에 염증을 느낀다. 지친 몸을 이끌고 귀가한 영주는 동규가 연락도 없이 집에 들어오지 않자 불안해한다. 그 시각 동규는 윤미와 술을 마시며 지난날을 회상하고 그제서야 윤미의 희생과 사랑을 깨닫고 있다고 고백한다.

◆러빙 유

첫 회. 바다에서 수영하던 제주도 소녀 다래(유진)는 영화 촬영을 하다가 태풍에 휩쓸린 혁(박용하)을 구해준다. 그 날, 다래의 아버지는 의문의 사고로 죽고 다래는 대학 진학을 포기한다. 1년 후, 제주 감협 직판장에서 일하는 다래는 감귤농장에서 일하는 혁과 재회하지만 서로 기억하지 못한다.

◆문화센터

여름방학특집으로 ‘신나는 노래교실’을 마련한다. 최신 유행 곡들을 선정해 박자와 음정을 중심으로 배우고 가족대항 노래대결도 펼친다. 첫 시간에는 포크송 ‘여름’으로 목소리를 가다듬은 뒤 ‘캔’의 ‘내 생에 봄날은 간다’를 배운다. 노래를 배우기 전 목을 푸는 요령과 ‘내 생에…’를 부를 때 유의할 점을 살펴본다.

◆오픈드라마-남과 여

‘무도씨에게’ 편. 정신 연령이 낮은 영희(이서연)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전해준 통장과 도장을 보관하며 미국에서 아버지가 오기만을 기다리며 지낸다. 여자들을 상대로 사기를 치는 삼류 건달 무도(오지호)는 우연히 영희를 만난다. 무도는 친구 동구에게서 영희가 돈이 많다는 말을 듣고 접근한다.

◆TV 내무반 신고합니다

55년 역사를 자랑하는 육군 노도부대 노도 포병 편. 장갑차와 비슷하게 생긴 자주포의 비밀을 공개하고 한국전쟁당시 죽음을 불사르며 육탄전을 벌인 18포병대대의 영웅을 만난다. 미국에서 살던 31살 늦깍이 군인 천훈정 병장이 겪은 언어 장벽으로 인한 해프닝과 여군 소대장의 병영일기도 소개한다.

◆연인들

복날이 다가오자 보신탕이 먹고 싶은 혜영은 희경을 꼬셔 보신탕 집에 간다. 하지만 혜영은 갑자기 들어닥친 상면 때문에 놀라 희경에게 모든 것을 뒤집어씌운다. 정진은 혜영의 반듯한 모습만 보다가 우연히 입 냄새와 잠꼬대를 보고 실망한다. 게다가 혜영이 보신탕 집에서 나오는 모습을 본 뒤 충격에 휩싸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