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에선 외국인 매물이 주춤해 종합주가 700 선이 회복된 반면 코스닥에선 외국인 매물이 쏟아져 하락세가 이어졌다.
2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 주말보다 2.51포인트(0.35%) 오른 700.35로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 주가가 상승해 6.24포인트 오른 704.08에 개장된 뒤 707.98까지 올랐으나 프로그램 차익매물로 한때 694.95로 밀렸다.
외국인은 장중 한때 매수우위를 나타냈지만 장막판에 30억원어치의 매물을 쏟아내 10일째 순매도했다. 원-달러환율이 달러당 1200원을 넘어서자 그동안 환율하락으로 주가가 떨어졌던 현대자동차(3.94%) 삼성SDI(3.05%)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코스닥종합지수는 외국인이 314억원을 순매도한 영향으로 0.79포인트 떨어진 57.54에 마감됐다.
홍찬선기자 hc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