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6개월을 끌어온 국내 MP3플레이어 기업간의 특허분쟁이 29일 타결됐다. MP3플레이어 생산회사인 디지털웨이 현원 에이맥 거원시스템 등 5개사는 앞으로 5년간 개당 25센트의 로열티를 특허권자인 엠피맨닷컴에 지불하기로 최종 계약을 한 것.
산업자원부는 이번 분쟁타결로 수출의 걸림돌이 제거됨에 따라 올해 MP3플레이어 수출액이 1억4400만달러, 2005년에는 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산자부 등 관련기관들은 MP3플레이어가 수출핵심품목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MP3플레이어산업협의회 구성 △수출신용보증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MP3플레이어는 기존 CD음악을 10분1 정도로 압축, 재생할 수 있는 MP3파일을 들을 수 있는 디지털오디오 기기로 한국이 기술 및 생산종주국이다.
김광현기자 kk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