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맞아 선보이는 청소년 음악회에도 ‘다양한 메뉴’가 있다. 영화음악과 팝송 편곡판을 엮은 ‘말랑말랑한’ 음악회도 있고, 금관이나 실내악 등 특정 장르의 매력에 푹 빠져볼 수 있는 콘서트도 있다. 그러나 평소 쉽게 접하지 못했던 공연장에서의 ‘클래식 체험’을 밀도깊게 하고 싶다면 기악 성악 등 정통 레퍼토리를 다채롭게 구성한 프로그램의 선택이 ‘필수’.
5,6일 ‘대한민국 대표 클래식공연장’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동아음악콩쿠르 입상자 초청 2002 청소년음악회는 바로 이같은 기대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무대로 평가된다. 박은성 지휘 수원시립교향악단과 소프라노 강경해, 바리톤 김영욱, 피아니스트 김준, 바순연주자 황의원, 오보이스트 조환희가 출연해 오페라에서 협주곡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아울러 일간지 및 음악전문지 지면과 FM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낯익은 전문 칼럼니스트가 해설을 맡는다. 8000∼1만5000원. 1588-7890
유윤종기자 gustav@donga.com
▽일정〓8월 5일(월), 6일(화) 오후 7시30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입장권〓S석 1만5000원 A석 1만2000원 B석 8000원
▽예매처〓티켓링크 1588-7890 www.ticketlink.co.kr 교보문고 02-736-1444 영풍문고 02-399-5616 대한음악사 02-776-0577 을지서적 분당점 031-781-4700 일산 정글북 031-922-5000 외 유명 예매처
▽문의〓동아일보사 문화사업팀 02-2020-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