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인천공항세관 사무실에서 한 직원이 압수한 금괴들을 늘어놓고 있다. 이 금괴는 서울시내 모 금은방 주인 정모씨 등 2명이 최근 유압펌프 내부에 숨겨 들여오는 수법으로 총 33차례에 걸쳐 밀수한 금괴 660㎏(시가 88억원) 중 일부다. 이번에 적발된 금괴는 금액면에서 단일 금괴밀수 사건으론 국내 최대 규모다.
원대연기자 yeon7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