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프란치스카 판 알름지크(24·독일)가 4일 베를린에서 열린 2002유럽수영선수권대회 여자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 56초64로 세계기록을 세운 직후 두 주먹을 올리며 환호하고 있다. 알름지크의 이날 기록은 94년 로마 세계선수권에서 자신이 세운 종전 세계기록(1분56초78)을 8년만에 0.14초 앞당긴 것. 여자 400m계영에서 세계기록으로 금메달 행진을 시작한 알름지크는 이로써 800m계영과 자유형 100m를 포함해 대회 4관왕에 올랐다.
베를린로이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