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인 이제마
과거 시험장에서 쓰러진 제마는 수산원으로 실려온다. 제마는 구자인에게 난치병인 해역(근육무력증)과 열결증(식도 열류증)에 걸렸다는 말을 듣고 참담해 한다. 설이는 제마가 과장에서 낙마했다는 소식을 듣고 제마를 찾아다닌다. 제마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수산원을 떠난다.
◆순수의 시대
지윤과 태석은 서울에서 다시 만나 처음으로 둘만의 데이트를 즐기며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한다. 동화는 지윤을 놓칠 것 같은 초조한 마음에 약혼을 강행한다. 동화는 태석에게 지윤을 절대 만나지 말라며 경고한다. 태석은 동화에게 지윤에 대한 감정을 털어놓는다. 약혼식날, 지윤은 울며 태석을 찾아간다.
◆수요예술무대
‘자우림’의 김윤아가 객원 MC를 맡아 김광민과 함께 진행한다. 첫 순서는 김윤아와 김광민의 라이브 연주. 가수 성시경이 스티비 원더의 ‘레이트리’를, 김조한이 ‘후 아 유’를 각각 부른다. 두 사람은 성시경의 2집에 실린 ‘사랑이겠죠’를 듀엣으로 부른다. 박정현은 신곡 ‘꿈에’를 열창한다.
◆최고의 요리비결
닭 만두국 만드는 방법을 전한다. 닭만두는 닭고기 오이 잣가루로 속을 만들어 맛이 담백하고 깔끔하다. 만두피를 촉촉하고 매끄럽게 하려면 물대신 닭육수를 부어 반죽하고 식용유를 조금 넣어준다. 만두를 끓일 때 만두피가 떠오르면 찬 물을 조금 부어 다시 한 번 끓여야 더욱 쫄깃해진다.
◆인어 아가씨
수정은 진섭에게 작가 때문에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다고 말한다. 아리영은 성미에게 자신에 대한 인터뷰 기사를 허락하고 진섭에게 모습을 드러낼 계획을 세운다. 예영과 주왕은 오랜만에 데이트한다. 그러나 주왕은 예영을 바래다 준 뒤 아이스크림을 사들고 아리영에게 간다.
◆대박가족
어린 예린은 성국 아저씨가 좋다며 쫓아다니고 성국도 예린을 귀여워한다. 성국은 회사 동료들에게 자기를 좋아하는 여자가 있다고 말한다. 미령은 이 말을 엿듣고 자신이 성국을 짝사랑하고 있는 사실을 들켰다고 오해한다. 미령은 혼자 고민하다가 술을 마시고 홍표와 성국을 불러 횡설수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