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붐 주니어’ 차두리(22)가 8일 독일 분데스리가 1부리그 아르미니아 빌레펠트팀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 이날 빌레펠트 구단사무실에서 열린 공식 입단식에서 폰 헤센 빌레펠트 단장은 차두리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고 차두리에게 오른쪽 주전공격수 배번인 7번을 부여했다.
이에 앞서 차두리는 7일 바이에르 레버쿠젠과 최단 4년, 최장 5년간의 입단계약서에 서명했고 다시 레버쿠젠이 차두리를 빌레펠트에 임대하는 계약도 끝마쳤다.
한편 레버쿠젠 구단은 아마추어 선수를 프로팀이 영입하면 축구발전 지원금을 지불하는 분데스리가의 관행에 따라 차두리의 출신교인 고려대와 배재고에 일정액의 축구발전기금을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