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2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이며 시즌 28세이브째를 따냈다.
김병현은 8일 피닉스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내셔널리그 최고 승률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앞선 9회에 등판, 1이닝동안 2안타를 맞았지만 삼진 2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김병현은 훌리오 프랑코와 라파엘 퍼칼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2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매트 프랑코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끝냈다.
이로써 김병현은 4일 뉴욕 메츠전 이후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을 2.22로 끌어내렸다.
한편 통산 600홈런에 1개만을 남겨둔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시카고 커브스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을 벌이는 동안 4번 타석에 섰지만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홈런을 보태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가 4-3으로 승리.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