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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DIFECA´ 환상의 디지털 오락세계를 만나요

입력 | 2002-08-08 18:23:00

지난해 동아 LG 국제만화-게임 페스티발에 몰린 관람객들.


‘21세기 디지털 엔터테인먼트를 미리 체험하세요.’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LG가 협찬하는 ‘2002 동아 LG 국제 만화·게임 페스티벌’(DIFECA)이 10∼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올해 6회인 이번 페스티벌은 시장 규모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캐릭터 산업을 중심으로 ‘원 소스 멀티유저’의 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장을 꾸몄다. 관객은 게임을 직접 해보거나 애니메이션 관람 등을 통해 하나의 캐릭터가 ‘엔터테인먼트’ 상품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게임 부문에서는 사용자가 처한 상황에 따라 같은 게임을 PC 휴대전화 게임기 등 다양한 도구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 ‘원 소스 멀티 플랫폼’ 트렌드도 엿보인다.

‘신작게임 시연회’에서는 ‘이씨넷’ ‘토이소프트’ ‘소프트닉스’ 등 18개 국내 게임제작사가 최근 개발했거나 가을 출시 예정인 최신 게임을 할 수 있다. 이 곳에서는 패션 PC게임 ‘코코룩’(KoKo-Look)을 비롯해 ‘닌자전설’(Legend of Ninja), ‘포트리스 미션’(Fortress Mission) ‘모바일 삼국지’(Mobile Samkukji) 등 50여종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애니메이션 상영관에서는 ‘동아 LG 국제만화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엔젤’을 비롯해 ‘리사이클링’ ‘수미산’ ‘아장닷컴’ 등 입상작 20여점이 오전 10시부터 8시간 동안 쉬지 않고 상영된다.

신문의 만평이나 네컷 만화 등을 보여주는 신문만화 특별전도 눈길을 끈다. 신문 만화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을 통해 교과서밖의 역사를 가늠할 수 있고, 관객이 직접 그린 신문 만화를 즉석에서 신문으로 제작해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다.

이밖에 1인칭 슈팅게임 ‘울펜 스타인’ 경진 대회와 정품 게임소프트웨어 사용 캠페인도 개최된다. 관람료는 일반 4000원, 초중고교생 3000원.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 문의 02-2020-0540, 02-6002-8100. difeca.donga.com

나성엽기자 cp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