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 젊은이들에게 가장 각광 받고 있는 레포츠는 무엇일까?
래프팅, 스키, 스노우보드, 스킨스쿠버, 패러글라이딩, 서바이벌 등 수없이 많은 레포츠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인라인 스케이팅이 바로 최고의 레포츠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인라인 스케이트는 비교적 저렴한 비용과 장소에 크게 구애를 받지 않는다는 장점에다가 스피드를 즐기는 것은 물론 각종 묘기까지 구사할 수 있어 그 인기가 날로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것.
거기에 국내 주 5일 근무제가 확대되면서 여가를 스포츠로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인라인 스케이트 열풍은 더욱 뜨겁게 몰아치고 있다.
또한 인터넷을 통한 각종 모임이나 동호회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인라인 스케이트 인기 상승에 한 요인.
인라인 스케이트는 롤러브래이드라고 불리는 스포츠의 공식적인 용어인데 이것은 유명한 복사기 상표인 제록스가 복사기의 상징처럼 쓰이듯이 인라인 스케이트 제조업체인 롤러브래이드사가 그 동안 인라인을 대표하는 말로 쓰였던 것.
1700년대 아이스 스케이팅을 즐기려고 한 네덜란드 사람에 의해 최초의 인라인 모형이 탄생했고 이후 발전을 거듭해 1863년 미국의 제임스 플림톤이 2쌍의 바퀴를 나란히 달은 롤러스케이트를 개발했다.
1980년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인 미네아폴리스의 스코트, 브레넌 올슨 형제가 인라인 스케이트의 잠재성을 발견하고 현재와 가장 유사한 제품을 제작, 판매하기 시작한 것이 지금의 롤러브래이드사의 시초.
이후 인라인 스케이트는 미국의 도시 청소년들 사이에서 스케이트 보드와 더불어 최고의 레포츠로 떠오르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세계적인 인기를 등에 업어 모험과 열정을 상징하는 X-게임의 주종목으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상황.
우리나라에서도 2000년을 즈음하여 인라인 스케이팅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하면서 현재 국내 인라인 인구는 동호인만 20만명을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유소년들까지 포함하면 족히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인라인을 즐기는 이유는 건강과 재미를 한꺼번에 얻을 수 있다는 점.
가까운 공원이나 한강변에서 가족, 친구와 함께 인라인 스케이팅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뜨거운 여름을 나는 가장 최선이 방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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