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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코너]‘우렁각시’ 벤쿠버영화제 초청 등

입력 | 2002-08-12 17:23:00


남기웅감독의 ‘우렁각시’가 9월 26일부터 10월 11일까지 캐나다에서 열리는 제21회 벤쿠버 국제 영화제에 초청됐다. 초청된 부문은 아시아 신인감독 영화를 소개하는 경쟁부문인 ‘용호상 (Dragons and Tigers)’.

이 달 31일 개봉 예정인 ‘우렁각시’는 그룹 삐삐롱스타킹의 멤버인 고구마와 연극배우 기주봉 등이 출연하는 디지털 영화다. 남감독은 지난해에도 ‘대학로에서 매춘하다가 토막살해당한 여고생 아직 대학로에 있다’로 벤쿠버영화제에 진출했었다.

또 한국 영화제작사인 디지털 네가가 투자하고 홍콩의 프루트 첸 감독이 만든 ‘화장실, 어디에요?’도 베니스 영화제에 이어 벤쿠버 영화제 용호상 부문에 진출해 ‘우렁각시’와 김인식 감독의 ‘로드 무비’등과 경합을 벌인다.

▼조승우-손예진 ‘클래식’ 주연에▼

‘엽기적인 그녀’를 만든 곽재용감독의 멜로 영화 ‘클래식’의 남자주인공에 ‘춘향뎐’ ‘후아유’의 조승우가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클래식’의 여주인공은 손예진으로 결정됐다. ‘클래식’은 내년 초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