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7월 수입차 판매대수가 1593대에 이르러 1987년 시장개방 이후 월간 최대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1∼7월 누계 판매대수도 863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251대에 비해 103%나 늘어났다. 7월 한 달간 가장 많이 팔린 브랜드는 BMW(480대)였으며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렉서스 ES300(223대)이었다.
■현대자동차는 영업직원들의 사기를 올리기 위해 6일 ‘판매인 명예의 전당’ 제도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자동차 영업사원으로 입사 후 누계 판매대수가 4000대 이상이면 ‘판매명인’, 3000대 이상이면 ‘판매명장’, 2000대 이상이면 ‘판매장인’으로 분류해 경기 고양연수원에 설치된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는 것. 1차로 서울판매대리점 국승현 소장(판매명인) 등 모두 95명이 헌액됐다.
■쌍용자동차는 디자인, 편의장치, 엔진 성능 등을 개선시킨 2003년형 ‘렉스턴(사진)’과 ‘코란도’를 11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두 신차 모두 공해물질의 실내 유입을 차단하는 에어필터를 장착했다. 기본형 기준으로 판매 가격은 렉스턴 2176만원(RE290)∼4114만원(RX320), 코란도 1037만∼2907만원이다.
■현대자동차가 기존 시내버스보다 길이가 짧고 고성능 벤츠 엔진을 장착한 신형 ‘글로벌 900’ 시내버스를 13일부터 판다.
‘글로벌 900’ 버스는 기존 시내버스보다 길이가 2m가량 짧아 곡선주행이 쉽고, 장착된 벤츠 OM906 엔진은 6374㏄의 배기량에 최대출력 231마력을 내면서도 2010년 이후의 배기가스 규제를 충족시킬 정도로 환경친화적이라고 현대는 강조했다. ABS를 포함한 기본가격은 5990만원.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