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재 문화관광부 장관은 13일 대한체육회 주최로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조찬 간담회에 참석, 학교체육 활성화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그동안 학교체육은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입시문제가 걸려있지만 교육인적자원부 장관과 협의, 학생 1명당 운동 종목 2개 이상을 할 수 있는 1인 2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학교체육 활성화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체육재정과 관련해 “10년 넘게 체육예산에 변화가 없었다는데 놀랐다”며 “최대한의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연택 대한체육회장과 50개 가맹경기단체장, 대한올림픽위원회(KOC) 부위원장단이 참석했다.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