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청부업자’ 샤샤(성남 일화)의 ‘몰아넣기’ 실력은 올스타전에서도 빛났다. 후반에 나서 4골을 넣고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샤샤의 첫마디는 “나도 놀랐다”였다.
-MVP가 된 소감은….
“놀랍다. 후반전에만 4골을 기록하다니. 나 자신도 놀랐다.”
-올스타전에서 관중의 열광적인 성원을 본 느낌은….
-소속팀 성남이 우승할 것 같은가.
“물론 우승을 희망한다. 하지만 올해는 10개 구단이 모두 강하다.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올해가 성남과 계약 마지막 해인데….
“될 수 있는 한 많은 골을 넣는 것이 올해의 목표다. 계약이 끝난 뒤의 일은 생각해보지 않았다.”
주성원기자 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