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하게 때론 발칙하게
서울의 모여대 사회교육과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진희. 영어공부도 열심히 해 토익점수도 850점을 얻었다. 또박또박한 말투, 자신감과 열정. 그러나 실무에서 진희는 실수연발!
외국계 기업에 취업해 1년 만에 국제무대에 선 진희를 통해 취업부터 기업문화 적응, 직장에서 성공하기까지 조목조목 뜯어 설명했다. 직장인으로서의 생활, 실용영어 활용, 국제매너 익히기, 국제무대 데뷔 등으로 나뉘어졌다. 각 장의 끝에는 실제 외국계 기업 현장에서 일하는 커리어 우먼들의 ‘현장 리포트’를 실어 생생한 목소리를 더했다. 부제는 ‘국제무대를 꿈꾸는 신입사원의 좌충우돌 성공기’.
저자는 “어쩔 수 없이 여자야”라는 비난 섞인 야유에 대한 책임의 일부는 여자에게 있다고 말한다. 두려움을 버리고, ‘당당하고 발칙하게’ 일에 임하는 사람이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이라고 강조한다.
오랫동안 해외에서 체류한 저자는 1992년 귀국해 통번역사이트를 운영했고, 헤드헌터와 벤처캐피탈의 외자유치 해외펀드를 담당했다.
조이영기자 ly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