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통증으로 2주만에 마운드에 오른 구대성(33·오릭스 블루웨이브)이 호투하고도 타선 득점력 빈곤으로 6승에 실패했다.
구대성은 17일 후쿠오카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다이에 호크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 6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아내며 5안타 1실점했다.
구대성은 1-1로 맞선 7회 1사 만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고 오릭스는 구원투수들의 난조로 다이에에 1-3으로 패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달 6일 니혼햄전에서 시즌 5승째를 거뒀던 구대성은 이후 후반기 4차례 등판에서 승수를 추가하지 못한 채 2패만을 기록하고 있다.
김상수기자 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