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도완녀씨와 돈연스님 부부가 정선의 가목리 계곡에 일군 된장마을에서 하룻밤 유숙하며 장작불 돼지삼겹살구이를 들고 캠프파이어 앞 장독대에서 도씨의 첼로연주를 감상하는 ‘장독대 뷔페&콘서트투어’(1박2일)가 마련됐다. 청량리역∼정선선 두칸꼬마열차∼구절리역∼오장폭포∼아우라지강변∼된장마을(장독대콘서트&숙식)∼두타산 무릉계곡(동해)∼용연동굴(태백)∼청량리역(열차왕복). 숙박은 남녀별 합숙. 27, 30일, 9월 6일. 9만5000원. 승우여행사(www.swtour.co.kr) 02-720-8311
▼'워마드 싱가포르' 30일 개막▼
도심의 숲속에서 신나는 음악과 춤, 다양한 퍼포먼스를 ‘뉴아시아 푸드’라는 싱가포르 음식과 함께 즐기는 신개념의 관광페스티벌 ‘2002 워마드 싱가포르’(www.womad.org)가 30일∼9월 1일 사흘간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장소는 숲이 우거진 도심속의 공원 포트캐닝파크. 워마드(World of Music, Arts and Dance)는 20년전 록스타 피터 가브리엘이 다문화사회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기획한 국제적인 뮤직페스티벌. 98년 싱가포르가 유치, 매년 여기서 열리고 있는데 올해는 글로벌 빌리지에서 악기제작실습 및 유리페인팅, 바디페인팅등 퍼포먼스도 펼친다. 티켓(패스)예약 및 문의는 싱가포르관광청 서울사무소(02-399-5570) 혹은 www.sistic.com.sq(영어).
▼29일부터 춘천막국수축제▼
호반도시 춘천의 대표적인 음식은 메밀로 만든 막국수와 매콤한 닭갈비. 오는 29일∼9월 2일 시내 삼천동 수변공원에서는 제7회 춘천막국수축제가 펼쳐진다. 행사의 핵심은 먹거리장터에서 맛보는 막국수와 닭갈비. 막국수식당 20곳과 닭갈비식당 5곳이 텐트를 차리고 음식을 낸다. 또 나무틀로 뽑은 막국수를 무쇠솥에 삶아내는 전래 막국수도 재현하고 시식한다. 강 한가운데 붕어섬에는 메밀밭(5만평)도 조성, 메밀꽃 하얗게 핀 꽃밭을 거닐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 춘천시청(www.chucheon.go.kr) 033-250-3378
▼'신라의 달밤'으로 초대▼
전통 및 불교문화를 알리고 보존하는 불교단체 신라문화원(www.silla.or.kr)에서는 경주 남산의 불상을 찾아 본 뒤 은은한 달빛 아래서 신라의 역사를 더듬으며 고즈넉한 신라의 달밤을 즐기는 ‘경주 남산탐방과 달빛 신라역사기행’(1박2일)을 마련. 출발은 24일 서울 조계사앞. 불국사∼괘릉∼장항리 절터∼문무대왕 수중릉∼감은사지 달빛기행(탑돌이 국악연주감상 차마시기)∼남산답사∼온천욕(혹은 분황사 황룡사터). 12만9000원. 감은사지에서는 달빛 아래서 054-774-1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