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부경찰서는 19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 2가 골목길에서 놀고 있던 B양(5)에게 “목걸이 등을 이용해 마술을 보여주겠다”고 속여 B양의 18K 목걸이와 팔찌 등 26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절도)로 21일 임모씨(23·여)를 구속했는데…▽…B양의 실종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힌 임씨는 “혼자 있던 어린아이가 놀아달라고 해 같이 있던 중 목걸이와 팔찌에 발찌까지 한 것을 보고 순간적으로 욕심이 생겼다”며 선처를 호소….
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