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인터넷 기업 두루넷이 낮은 주가 때문에 미국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폐지 경고문을 받았다.
두루넷은 21일 미국 나스닥 상장 자격심사부에서 “앞으로 3개월 동안 주가가 1달러 이상으로 거래되는 날이 10일이 안될 경우 상장 폐지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두루넷은 20일(현지시간) 마감된 나스닥시장에서 종가로 0.46달러였다.
김상우 두루넷 전무는 “미국 칼라일 그룹에 서울 서초구 서초동 본사 사옥을 380억원에 팔기로 계약하는 등 구조조정 작업을 잘 진행하고 있어 주가는 곧 1달러 이상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임숙기자 artem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