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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침실에 '가을 옷'을 입히세요

입력 | 2002-08-22 17:35:00

아침저녁 제법 선선한 기운에 가을이 성큼 다가온 사실을 문득 깨닫는다. 주부들은 통상 침구와 커튼을 바꾸면서 가을을 느끼곤 한다고…. 백화점 매장마다 가을 침구를 장만하려는 주부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제공 롯데백화점


오늘은 더위가 물러간다는 ‘처서(處暑)’. 절기(節氣)를 따지지 않더라도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하다. 집안의 가을은 침구를 바꾸면서 시작된다. 유통업체들의 풍성한 침구전에서 가을을 느껴보자.

롯데백화점 본점은 25일까지 ‘박홍근 침구 특집전’을 열고 각종 침구세트를 19만∼23만원에 파는 등 가을 신상품 침구세트 기획전을 연다. 또 서울 본점, 잠실점, 강남점, 경기 고양시 일산점에서는 29일까지 패드를 포함해 헤븐 침구세트를 18만9000원에 판다.

현대 본점은 29일까지 직수입 상품 및 이월 상품을 중심으로 저렴한 침구세트전을 열고 있다. 무역점은 이탈리아에서 직수입한 ‘미쏘니’ 등의 침구세트를 25만∼46만8000원에 팔고 있다.

신세계 강남점은 29일까지 아태라선 카펫(48만원), 프랑스산 러그(23만원) 등을, 본점은 키스&헉 침구세트(9만9000원) 등을 싸게 내놨다.

그랜드는 원앙침구세트(21만9000원) 등을, 애경 구로점은 ‘박홍근 침구 특별전’을 열고 있다. LG 부천점은 마리끌레르 벽창호 등의 가을 침구세트를 20∼30% 싸게 판다.

할인점 홈플러스도 28일까지 커튼 매트 이불 베개 등 각종 침구를 15% 정도 할인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 쪽도 침구세트 기획전이 다양하다. 우리홈쇼핑(www.woori.com)은 26일부터 일주일에 세 번 ‘아늑한 침실꾸미기’ 방송을 통해 피에르카르댕 뮤즈 침구세트(18만9000원)와 100% 천연 명주로 만든 명주솜 이불세트(15만9000원) 등을 선보인다.

롯데닷컴(www.lotte.com)은 벽창호 제품을 시중가보다 10∼15% 싸게 내놓고 있다.

또 순면 100%의 싱글 사이즈 침구세트가 18만5000원, 새틴 자카르 소재의 퀸 사이즈 침구세트와 롱쿠션이 29만9000원 등이다.

삼성몰(www.samsungmall.co.kr)은 시중가보다 10% 싸게 침구세트를 내놓았고 이탈리아 등 에서 수입한 라텍스 베개를 4만∼7만원에 판매한다. LG이숍(www.lgeshop.com)도 가을 침구 신상품을 10∼30% 싸게 내놓았다.

SK디투디(www.skdtod.com)는 면 100%인 오딘 침구세트를 12만9000원에, 자수로 처리한 ‘몰디브 자수 침구 세트’를 6만9900원에 판다.

다음쇼핑(shop.daum.net)은 미셸클랑 등 명품 브랜드 침구를 싸게 내놓았다. 구입하면 삼베 카펫 또는 인조 이불을 사은품으로 준다.

옥션(www.auction.co.kr)은 28일까지 차렵이불, 침대 매트리스, 침대 커버와 아이디어 히트 침구인 메모리얼폼 베개 및 매트리스 등 20여종의 가을 침구에 대해 공동구매를 실시한다. 몸 형태를 기억해 숙면을 돕는다는 메모리얼폼 매트리스는 18만8000원이다.

이헌진기자 mungchi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