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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국내선 여객기 추락, 18명 사망

입력 | 2002-08-23 00:05:00


승객과 승무원 18명을 태운 네팔 국내선 샹그릴라항공 소속 소형여객기가 22일 오전 네팔 서부 포카라 공항에 접근하던 중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사망자는 독일인 13명과 영국 미국인 각각 1명, 네팔인 승무원 3명 등이다. 네팔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외국인승객들은 모두 관광객이며 이제까지 13구의 시신이 수습됐다고 쿠마르코이랄라 포카라시 경찰서장이 밝혔다. 캐나다제 오터 쌍발기인 사고기는 트레킹코스로 유명한 좀손을 출발해 카트만두에서 서쪽으로 200㎞ 떨어진 포카라 공항에 착륙하기 위해 접근하던 중 관제탑과 교신이 끊겼다.카트만두AP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