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출신의 세계적인 하모니카 연주자 투츠 틸레만스(80)이 내한 공연을 펼친다. 무대는 24일 오후 3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틸레만스는 하모니카를 당당히 재즈 악기의 반열에 올린 아티스트. 그의 연주는 넘쳐나는 서정성과 유려한 선율감으로 재즈의 자유로움을 수놓는다. 재즈 뮤지션 퀸시 존스는 “재즈 역사상 그의 연주는 하모니카 부문에서 단연 최고”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틸레만스는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연주활동으로 유럽에선 ‘살아있는 전설’로 통한다.
그의 연주는 멕라이언 주연의 ‘프렌치 키스’, 이미숙 이정재의 ‘정사’ 등 영화에도 삽입돼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공연 티켓은 3만, 4만, 6만, 8만원. 02-566-1272허엽기자 he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