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대성(33·오릭스 블루웨이브)이 24일 일본 고베 그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5와 3분의2이닝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8안타 5실점(3자책)해 1-7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후반기 5차례 등판에서 단 1승도 올리지 못하고 3패만을 기록한 구대성은 시즌 5승7패를 기록했고 방어율은 2.24에서 2.35로 올라갔다. 그러나 구대성은 퍼시픽리그 방어율 1위를 지키며 최고 투수의 자존심을 유지했고 탈삼진도 6개를 추가해 시즌 131탈삼진이 됐켰다.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