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다음달 2일 안전 및 편의 장치를 크게 개선한 ‘2003년형 에쿠스’(사진)를 내놓는다.
2003년형 에쿠스는 벤츠 S클래스처럼 아웃사이드 미러에 방향지시등이 내장돼 외관 디자인이 고급스러워졌다.
또 차의 뒤쪽에서 충돌이 일어나면 좌석의 머리받이가 순간적으로 앞쪽과 위쪽으로 자동적으로 움직여 승객의 머리와 목 부상을 방지한다.
이와 함께 급제동, 급가속, 급선회시 차량의 흔들림이나 쏠림이 없도록 하는 차체자세 제어장치(VDC)를 기존의 4500㏄급 모델에서 3500㏄급 모델까지 확대 적용했다.
판매가는 3835만(GS300)∼8315만원(VL450)으로 부가가치세가 포함됐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