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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베데스다 중주단 연주회, 장애 물리친 절정의 화음

입력 | 2002-08-30 17:19:00


70년대 창단된 베데스다 현악4중주단이 10년만에 국내 연주회를 갖는다. 31일 오후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베데스다는 1급 장애인인 바이올리니스트 차인홍 이강일, 비올리스트 신종호와 2급장애인인 첼리스트 이종현으로 구성된 4중주단. 전원이 미국에서 대학원 졸 이상의 학력을 취득한 인정받는 연주가이고, 리더 차씨는 오하이오주 라이트 주립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하반신 장애를 가졌던 첼리스트 피에르 푸르니에로부터 ‘용기와 예술의 본보기’라는 격찬을 받기도 했다.

연주곡은 드보르자크 4중주 ‘아메리칸’, 클라리네티스트 김현곤이 협연하는 모차르트 클라리네트 5중주 등. 1만∼3만원. 1588-7890유윤종기자 gustav@donga.com